재질은 무엇인가요? 물체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질감! 즉 부드럽거나 매끄럽거나 거친 느낌 등을 일컬어서 우리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재질을 연필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위에 보이는 그림들은 모두 다른 재질감이 느껴지는 정물입니다. 질감은 물체들이 어떠한 재료로 이루어져있는지에 따라 그 표현도 다릅니다. 부드러운 티슈, 몽실몽실한 털의 강아지, 면으로 구성되어있는 장갑은 재질감이 모두 다르죠? 그렇다면 묘사 방법 또한 다르게 표현되어야합니다. 정물들의 사실감은 이러한 재질감 표현에서 플러스가 되니 명심하세요!!

‘나는 묘사가 어렵다’ 혹은 ‘같은 종이에 다양한 정물을 그리면 다 똑같은 재질같다!’ 하는 학생들은 물체들의 특성을 생각하지 않고 같은 방법으로 재질묘사를 해주었기 때문이예요… 그렇게 되면 물체의 깊이감과 화면의 다양성이 떨어져서 보는 이가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되겠죠?? 항상 그림이 재미있고 풍성하게! 톤도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재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물체를 충분히 관찰해주시고, 연필로 다양한 터치들을 이용해서 묘사를 해주세요.